아이 성향에 맞는 공부법이 따로 있다 – 학습 유형별 전략 가이드

안녕하세요.

오딴지입니다.

 

아이 성향에 맞는 공부법이 따로 있다고 해요.

“책은 잘 읽는데 문제는 못 풀어요.”
“계속 듣고 있는데 왜 기억을 못 하지?”
“가만히 앉아서 공부하라고 하면 집중을 못 해요.”

 

혹시 이런 고민을 해본 적 있으신가요?

아이가 공부를 못해서가 아니라, 자신에게 맞지 않는 방식으로

 공부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어요.

우리가 똑같은 옷을 입지 않듯, 공부에도 ‘나에게 맞는 스타일’이 있어요.

그걸 모르고 무작정 문제집만 풀리고, 암기만 시키면… 아이도 지치고, 부모도 속상해요.

오늘은 아이 성향에 맞는 공부법, 즉 학습 유형별로 한번 알아볼게요.

시각형 학습자, 청각형 학습자, 활동형(운동형) 학습자까지,
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습 전략을 알아보고, 자기주도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법까지 함께 알아봐요.

 

많은 부모님들이 “우리 아이는 공부머리가 없는 것 같아요.”라고 이야기하세요.
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아이는 머리가 나쁜 게 아니라, 방법이 안 맞는 것이에요.

왜 공부 성향이 중요할까요?

· 같은 내용을 들어도, 시각으로 보면 이해가 쉬운 아이가 있고

· 소리로 들으면 기억이 잘 남는 아이,

· 또는 직접 해봐야 몸에 익는 아이도 있어요.

 

이런 차이를 이해하지 않고 일방적으로 주입식 공부를 시키면,
아이는 쉽게 집중력을 잃고, 자신감을 잃고, 결국 공부에 흥미를 잃게 돼요.

▶ 그래서 필요한 것이 공부 스타일 분석이에요.

 

 

학습 유형은 보통 다음의 세 가지로 구분해요.

      학습 유형       =           특징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( 잘 맞는 학습 방식)

▶시각형 학습자= 눈으로 보며 배우는 걸 선호 (그림, 도표, 색상, 플래시카드, 시각적 정리)
▶청각형 학습자 =듣는 걸 통해 더 잘 기억 (설명 듣기, 녹음 듣기, 노래, 리듬, 말로 풀어내기)
▶운동형(신체활동형) =학습자 몸을 쓰거나 직접 해보는 활동을 통해 배움 (만들기, 체험, 손으로 쓰기, 움직이며 학습)

각 아이는 복합형일 수 있지만, 보통 한 가지 경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요.

 

시각형 학습자 – 눈으로 배워요

▶ 이런 특징이 보여요

· 그림책, 만화책을 좋아함

· 칠판 글씨보다는 PPT나 이미지에 집중

· 정리된 노트나 색으로 표시된 자료에 더 반응

· 머릿속에 이미지로 기억하려는 경향

▶  학습 전략

· 도표, 마인드맵으로 정리하기

· 색깔 펜이나 형광펜으로 포인트 표시

· 플래시카드나 그림을 활용한 요약

· 판서가 많은 수업 or 유튜브 강의 시청 시 효과적

 

▶ 부모 코칭 팁

· 글로 된 설명보다 그림이나 도식으로 설명해 주기

· 아이가 정리한 내용을 시각화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

 

▶ 이런 특징이 보여요

· 말로 설명하는 걸 좋아함

· 수업 중 선생님의 말에 집중 잘함

· 읽기보다 듣기로 이해하는 편

· 외울 때 말하면서 외우는 스타일

▶ 학습 전략

· 공부 내용을 녹음해서 듣기

· 부모나 친구에게 설명해 보는 연습

· 학습 내용을 리듬이나 노래로 만들기

· 설명 중심의 오디오 강의 활용

 

▶부모 코칭 팁

· 공부 내용을 아이에게 말로 설명해보게 하기

· 아이의 설명을 들어주고, 피드백 주기

· 공부할 때 작은 소리로 말하며 공부하는 걸 허용하기

운동형(활동형) 학습자 – 직접 해봐야 기억해요

▶ 이런 특징이 보여요

· 가만히 앉아 있는 걸 어려워함

· 몸을 움직이면서 배울 때 더 흥미를 느낌

· 만들기, 실험, 체험 수업에 적극적

· 손으로 쓰거나 그리면서 익히는 스타일

▶ 학습 전략

· 만들기 활동, 역할극 활용

· 책 읽기 후 감정 표현하기 / 몸으로 표현해 보기

 

· 단어 외울 때 걷거나 움직이며 말하기

· 직접 쓰거나 조작할 수 있는 교구 활용

▶  부모 코칭 팁

· 공부할 때 완전 정적인 환경보다 움직일 수 있는 공간 허용

· 학습 시간을 짧게 나누고 짧은 신체 활동과 번갈아 사용

· 모래 글자 쓰기, 점토 숫자 만들기 등 놀이와 접목

자기주도학습으로 연결하는 방법

아무리 아이에게 맞는 방식이어도, 결국 학습은 아이 스스로 주도해야 해요.

그렇기 때문에 각 유형에 맞는 공부법을 찾았다면, 자기 주도학습 전략으로 연결해주는 것이 중요해요.

◆ 학습 유형별 자기주도 연결법

학습 유형 = 자기주도 연계 포인트

● 시각형 = 마인드맵이나 표로 스스로 정리하게 하기
● 청각형 = 하루 5분 ‘내가 배운 것 말로 설명하기’ 루틴 만들기
● 운동형 = 실험 키트, 만들기 도구 준비 → 매주 1개 직접 해보기

공부법의 주도권을 아이에게 조금씩 넘겨주면,
스스로 “이게 더 잘 맞아” “이 방식이 편해”라고 인식하게 되고,
그게 곧 자기주도학습 습관의 씨앗이 돼요.

부모가 해줘야 할 3가지

1) 관찰하기

아이가 어떻게 공부할 때 즐거워하는지, 어떤 방식에서 집중력이 

높아지는지를 ‘말’이 아니라 ‘행동’에서 파악해야 해요.

2) 인정해 주기

“얘는 왜 이렇게 말이 많아?”, “책상에 좀 앉아 있어!”보다는
“네가 말하면서 공부하니까 기억 잘 되겠다”, “움직이면서 공부하니 더 재밌어 보여”라고 인정해 주세요.

 

3) 선택권 주기

아이에게 맞는 학습 방법을 제안한 뒤,
“이걸로 해볼래?”라고 선택지를 주고, 주도권을 넘기는 연습을 해보세요.

실전 적용 –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해보세요

1: 시각형 아이, 한자 공부할 때

→ 한자 쓰기보다는 부수 그림카드 먼저 제시
→ 비슷한 모양끼리 묶기, 시각적 정리 후 스스로 써보게 하기

2: 청각형 아이, 영어 단어 외우기

→ 녹음해서 듣게 하기 / 라임을 넣어 노래로 만들기
→ 외운 단어로 엄마와 짧은 문장 말하기 놀이 시도

3: 운동형 아이, 수학 개념 배우기

→ 연산 문제 풀기 전, 수막대나 블록으로 수 개념 실물화
→ 틀려도 놀이처럼 반복 → 체화 가능성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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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이 진짜 공부머리다
우리 아이는 분명 똑똑해요.
다만, 그 아이에게 딱 맞는 방식이 아직 발견되지 않았을 뿐이에요.

● 정답은 한 가지 공부법이 아니라
● 아이에게 잘 맞고, 스스로 주도할 수 있는 공부 루틴이에요.

 

오늘부터 아이를 조금 더 천천히 관찰해 보세요.

그리고 “왜 못하지?”가 아니라 “어떻게 도와줄까?”라고 물어보세요.

그 질문 하나가, 아이의 공부인생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~